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주식 예수금 뜻 (d+1, d+2) 총정리 feat. 증거금, 미수금, 반대매매

 

 주식 매매 후 급한 돈이 있어서 출금을 하는데, 예수금은 100만원, 출금 가능 금액은 30만원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 분명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다 매도(판매) 했는데, 왜 출금 가능 금액이 30만원으로 나올까요? 오늘은 주린이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예수금, 예수금 d+1, 예수금 d+2, 증거금, 미수금, 반대매매가 의미하는 것에 알아보겠습니다.

 

예수금, D+1, D+2에 대해서 알아보자

 



예수금이란?(D+1, D+2)


 

 예수금은 간단하게 주식을 매수(구매)하기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되어 있는 돈(투자 금액)을 의미합니다. 즉 주식 계좌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며,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금액이 예수금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1. 큰일날 사람 : 예수금 10만원인 상태에서 특정 종목을 1만원 매수 후 예수금을 확인하면 10만원이 그대로 있습니다. 이 경우 어라? 내가 돈이 아직 많이 있네?라고 판단하시고 주식 더 추가 매수하는 사람

2. 양호한 사람 : 어떤 분은 내가 분명 10만원인 상태에서 1만원를 매수했는데 왜 예수금이 그대로 10만원이지?라고 고민하는 사람

 

 위 1번의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에 증거금이 있는 종목을 매수(구매)하실 경우 미수금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이런 상황을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D+1과 D+2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금 항목을 자세히 보시면, 예수금, 예수금(D+1), 예수금(D+2)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수금(D+1)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나고 1일 후 시점을 의미하며, 예수금(D+2)는 거래가 이루어지고 2일 후 시점을 의미합니다.

 

1. 거래가 이루어진 날 : D-day

2. 거래가 이루어진 다음날 : D+1

3. 실제 결제가 이루어진 날 : D+2

 

 즉, D+1와 D+2는 미래의 예수금을 나타내는 금액입니다. 왜 D+1과 D+2라는 용어들이 나왔을까요? 이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의 결제 시스템을 알아야 합니다. 주식은 일반 개인 통장과 같이 바로 입금 및 출금이 되지 않고, 주식 거래가 이루어진 날부터(종목을 매매한 날 포함), 3일의 영업일 후가 되는 날에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그림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예수금, D+1, D+2를 예시로 쉽게 알아보자

 

 예수금 100만원으로 10월 1일에 삼성전자 10만원 매수를 체결하였습니다. 예수금을 확인해보니 현재 예수금이 100만원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D+1인 10월 2일도 100만원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D+2인 10월 3일에는 예수금 90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주식 거래하고 나서 3일 후인 10월 3일 날 대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이유로 출금가능금액이 현재 예수금과 다르게 됩니다. d+2를 보시면 3일 후 내가 출금할 수 있는 금액을 알 수 있겠죠?

 

예수금 한줄 요약! 내가 가진 실제 예수금은 d+2 기준으로 금액을 보시면 됩니다.

 



2. 증거금과 미수금


 증거금은 주식을 매수할 때 해당 종목을 결제를 소액의 보증금으로 미리 결제한 뒤 3일 후에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매수하는 종목의 금액을 일정 부분 지출하고 3일 뒤에 나머지 금액을 내는 시스템입니다. 글로는 이해하기 어렵죠? 아래 그림과 같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보증금이란 무엇일까요?

 10월 1일 예수금 100만원 기준, 삼성전자 주식 10만원(보증 10%) 조건에서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보증금이 10%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식 10만원 중 10%인 1만원이 예수금에서 증거금으로 바로 지출되었습니다. 주식 거래는 3 영업일 후에 결제되므로 D-day와 D+1에는 99만원으로 표기되며, D+2에는 나머지 90% 금액인 9만원이 차감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내가 매수하려는 종목의 증거금은 어디서 확인할까요?

 

 

증거금은 어디서 확인해야하나요?

 위 그림을 보시면 동방 종목의 하단에 증100%, 피비파마 종목의 하단에 증40%라고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방의 경우 증100%이므로 평상시 주식 거래와 동일하며, 피비파마의 경우 증거금 40%를 먼저 지출한 후 3 영업일 후에 나머지 60%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즉 예수금에 돈이 있다면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증거금을 이용하여 내가 가진 보유 예수금이 적어도 주식을 더 많이 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3일 안에는 나머지 금액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예수금에 돈이 부족하여 나머지 60%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족한 60%의 금액은 미수금으로 처리되며, 다음날 해당 종목의 하한가로 반대매매가 들어가게 됩니다. 반대매매란, 해당 증권사에서 해당 주식을 임의로 하한하로 매도해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내돈 빌려서 사용했는데 안 갚아? 너 주식 강제 매도할게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