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밖에서 놀다가..
주변 커피집의 커피 냄새에 이끌려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럭셔리하게 샀습니다.
왼팔에 아메리카노 한 잔.. 오른손으로는 유모차를 밀고 있는 상태..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울면서 내려달라고 한다면??
아메리카노를 한 번에 다 마시고 컵을 버린 다음 아기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나??
한 번에 다 마시기엔 너무 아까운데...
어떻게 해야 하지?
아기랑 같이 밖에 자주 나가시는 분들은 이런 고민 무조건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바쁜 현대인을 위한 빠른 결론!
1. 제품 소개
2. 장점
3. 단점
4. 결론
[!바쁜 현대인을 위한 빠른 결론!]
1. 장점
벨크로 타입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어디든지 손쉽게 결합이 가능함!
스마트폰도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1석 2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 있음!
여러 가지 각도로 고정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음!
2. 단점
벨크로 타입이기 때문에 완벽한 고정을 힘듦!
작은 컵을 넣더라도 흔들리지 않게 내부 판스프링 같은 것이 있는데.. 있으나 마나...
[1. 제품 소개]
제가 산 제품은
엠베이비 회사의
2 in 1 닉 멀티 컵홀더입니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만원 초반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 사진의 제품입니다.
2 in 1 이란 문구와 저렴한 가격때문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벨크로 방식이라서 유모차의 종류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꽤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총 2개의 구성으로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홀더 부분과 홀더를 고정시켜 주는 벨크로 스트랩이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구성이네요~
부가적으로 겉비닐에는
"Keep away from small children. The thin film may cling to
nose and mouth and prevent breathing."
이런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간단하게 해석하자면
"비닐은 어린아이의 코나 입에 달라붙어서 숨이 막힐 수도 있으니
아이에게서 멀리 놔둬라"
라는 문구인데.. 비닐에서부터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어찌 보면 저것도 비용 일 텐데 안전에 꽤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네요.
제품의 정면 및 후면입니다.
제품의 좌측면, 우측면입니다.
사출로 한 번에 뽑아낸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개 부품의 조합으로 조립된 것이 아니라 한 몸입니다.
깨지지 않는 한 잔고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컵홀더에 4개의 판스프링 같은 것이 있는데, 이는 컵을 지지해 주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벌어진 각도가 너무 작아서 작은 캔을 넣었을 때
고정이 안됩니다. 별로 효과가 없는 장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핸드폰) 거치대 부분의 경우 하단에 충전기를 연결할 수 있는
네모 모양의 구멍이 있습니다.
세심하게 고민한 부분이 보이네요.
나머지 부품인 벨크로 부분입니다.
벨크로의 8각형 부분이 컵홀더에 삽입되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은 개발자가 머리를 좀 쓴 것 같습니다.
팔각형 부분은 장점 부분에 자세하게 설명했으니 하단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벨크로 부분에는 검은색 고무 패킹 같은 것이 있는데,
고정이 되는 상대물(유모차의 손잡이 부분)과 잘 부착 되게 하는 용도로 보입니다.
실제 장착 사진입니다.
이제 여유를 가지고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원 정도의 지출로 이 정도의 자유를 얻게 되었으니
이제 밖에 나갈 자신감이 상승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제
이 제품의 장,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장점]
스트랩에 있는 팔각형 구조가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개발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데요.
이렇게 팔각형 모형 부분을 홀더 부분에 있는 U자 홈에
삽입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렇게 팔각형 부분을 여러 가지 방향으로 U자 홈에
삽입함으로써 홀더를 여러 가지 각도로 고정할 수 있게 됩니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죠?
이 제품은 2 in 1 제품입니다.
핸드폰도 같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넣는 곳을 자세히 보시면
아랫부분에 네모 모양의 홈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충전 케이블을 삽입할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합니다.
제품을 대충 싸게 만들기보다는 나름 신경 써서 만든 것이 느껴집니다.
[3. 단점]
첫 번째 단점입니다.
벨크로 방식은 어느 곳이든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벨크로 타입의 최대 단점입니다.
벨크로 내부에 고무 패킹 부분이 어느 정도 마찰력을 제공하여
유모차의 봉 부분에 잘 고정되게 하였지만,
어느 정도 힘을 가하면 90도로 설치되었던 홀더가
130도 정도로 꺾여 버리게 됩니다.
즉
실링이 잘 되어 있지 않는 음료수 통의 경우
누수가 되어 소중한 음료수의 양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벨크로 타입은 어떤 대상이든 고정할 수 있지만
강력하게 고정하는 방식이 불가한 단점이
있습니다.
유모차 컵홀더 구매 시 이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단점 2번째로 가겠습니다.
홀더 내부에 있는 판 스프링같이 생긴 4개의 구조가 보이십니까?
이 부분이 음료수 컵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역할인데...
이게 각도가 너무 낮아서 캔 음료수의 경우
고정되지 않고 마구 흔들립니다.
차라리 없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이 기능은..
제조업체에서 컵 고정 구조는 넣고 싶고, 다른 구조로 하자니 원가가 너무 상승하고..
우린 이런 기능이 있다!라는
표현을 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출 시 저 구조를 한 번에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출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붕어빵 틀(금형)에다가 재료를 넣고 붕어빵 모양을 만드는데,
붕어빵을 만든다 = 붕어빵 틀(금형)에 플라스틱 재료를 넣어서 제품을 만든다
이 과정을 사출이라고 합니다.
즉
붕어빵 틀(금형)에다가 컵 고정 구조를 추가해서 붕어빵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결론]
며칠 동안 써본 느낌을 말씀드립니다.
일반 커피집에서
받은 테이크 아웃 잔을
2 in 1 닉 멀티 컵홀더에 넣어서 유모차를 움직였습니다.
음료수가 꽉 차 있을 때
컵 홀더가 좀 기울어진 상태이다 보니
음료수가 새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조금 생깁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샌 적이 없는데요.
테이크 아웃 컵이 생각보다 누수가 없어서
샌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부분은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유모차에 일반적인 컵홀더 장착이 어렵다?
그럼 벨크로 타입의 컵홀더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 Review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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